화가 불행을 가져왔다. 이건 세계 남자 테니스 랭킹 1위인 노박 조코비치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인듯하다. 미국 뉴욕 빌리진 킹 내셔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식 2020 US오픈 4라운드 경기에서 충격의 실격패를 당했다. 이 그 이유는 순간의 화를 못 참고 날린 공이 하필 선심의 목을 강타했기 때문이다. 선심의 상태를 확인하러 다가가지만 이미 엎질러진 물이었다. 지난해 US 오픈 우승자인 라파엘 나달과 테니스의 황제로 불리는 로저 페더러가 올해 시합에 불참하면서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던 조코비치는 이렇게 우승에서 멀어졌다. 6일 US오픈 남자 단식 16강전에서 조코비치는 파블로 카레노 부스타(27위·스페인)와 경기가 있었다. 조코비치는 1세트에서 5-4로 선점했으나 이후..